비나소식
-
비나텍, 완주군에 1500만원 상당 후원 물품 전달 정한기 비나텍 완주공장 사장(오른쪽)이 24일 유희태 완주군수에게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 완주군)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비나텍(대표 성도경)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24일 전북 완주군을 방문해 1500만원 상당의 수건 2600장을 전달했다.후원물품 전달식에는 정한기 비나텍 완주공장 사장과 주영진 프로가 참석했으며, 전달받은 수건은 호우피해가 심한 운주면, 화산면, 비봉면 등 수해 주민에게 지원될 예정이다.전달식에 참석한 정한기 완주공장 사장은 “갑작스런 재해로 인해 고통을 받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고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유희태 완주군수는 “이재민에게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보여준 비나텍에 감사드린다”며 “완주군에서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수해 복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비나텍은 친환경에너지 소재 부품 전문기업으로 8개의 해외특허와 186개에 이르는 국내특허를 가진 회사다. *기사 출처: (https://www.nspna.com/country/?mode=view&newsid=709773) 2024-07-24
-
비나텍(주), 獨 MTU Aero Engines 社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체결 비나텍㈜, 獨 MTU Aero Engines 社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체결“자사 핵심 수소연료전지 부품 MEA(막전극접합체), 항공용 글로벌 스탠다드 제시 기대” 독일의 항공기 엔진 제조분야의 선도기업인 MTU Aero Engines(이하 “MTU”)은 지난 06월 04일부터 06일까지 진행된 ILA 베를린 전시회에서 자체개발한 항공용 시스템개발을 위한 파트너사로 국내 수소연료전지 소재ㆍ부품 전문기업인 비나텍을 선정하였음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화 하였다. (관련링크 : http://spkl.io/60454fSQZ) MTU는 전세계 항공기 제조업체에 엔진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주요항공기 제조사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항공기 엔진분야의 글로벌 Top-tier 기업이다. 탈탄소화라는 글로벌 기류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운송분야의 탄소 배출량이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데, 이 가운데 항공분야도 연간 약7억톤 이상의 탄소가 배출되고 있는 바,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통한 탈탄소화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아울러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탄소 상쇄ㆍ감축제도(CORSIA)”에 따르면 탄소 배출량 기준을 초과한 항공사는 배출권을 구매해 상쇄해야만 하는데, 현재는 자발적 참여기간이지만 2027년부터는 의무적 참여가 요구되어지고있다. 이에 전 항공사 및 항공기 제조 기업들의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한 친환경 전환의 시계추가 빨라지게 되었다.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고자 MTU는 항공기용 전기파워트레인 개발프로젝트 FFC(Flying Fuel Cell)를 추진해왔으며, 2027년까지 600KW급 항공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을 착수한다. 금번 파트너십을 통해 비나텍㈜은 MTU의 FFC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자사 MEA 개발을 통해 기존의 건물, 차량, 선박 뿐만 아니라 항공기용 MEA에도 선도적인 기술과 고객 레퍼런스를 확보함으로써 도래하는 시장에 선도적 지위를 확고히 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FFC 프로젝트의 로드맵을 토대로 항공분야의 요구 수요를 전망해 볼 때 향후 MEA의 수요확대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MTU의 FFC 프로젝트 수석엔지니어 Barnaby Law는 “금번 비나텍과와 협력을 통해 상업용 항공기의 특수성에 맞춘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수소연료전지 기술의 경계를 확장하고 최적화 할 것이며, 지속 가능한 솔루션으로 개척해 나갈 것이다” 라고 밝혔다. 2024-06-10
-
비나텍(주)와 백과대(HUST), 혁신을 위한 협력 파트너십 구축 비나텍(주)와 백과대(HUST), 혁신을 위한 협력 파트너십 구축젊고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고, 공동으로 과학기술 협력프로젝트를 진행 *비나텍과 HUST 간 MOU체결식 (왼쪽 - 김경철 비나텍 COO, 오른쪽 - Mr. Huynh Dang Chinh HUST 부사장) 환경 친환경적인 에너지 저장 솔루션의 선구자인 비나텍(주)와 하노이 과학기술대학교(백과대, HUST)는 2024년 3월8일, 베트남 박린성에 위치한 비나텍(주)공장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서약을 맺고 혁신적인 협력파트너십을 구축했습니다. 이번 협약행사는 젊고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고 공동으로 과학기술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더 나아가 공동연구센터 운영 등 양 기관 간 다양한 협력을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입니다. 이번 행사에서 비나텍(주) 김경철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은 연구개발 협력분야와 한국초청교육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비나텍(주)는 과학기술육성을 위해 베트남에서 진행 중인 고성능슈퍼커패시터 (S/C) 제품 개발, 전력 파워솔루션(P/S)혁신, 수소연료전지(F/C) 시스템 팩을 포함한 분야에서 강력한 파트너십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 협력의 핵심은 HUST학생들과 연구자들에게 최첨단 에너지 저장 소재 개발과 활용 분야를 리딩하고 있는 비나텍의 그동안 축적된 기술을 공유하는 것입니다. 백과대(HUST) 관계자는 전기전자공학부(SEEE)와 화학 및 생명과학부(SCLS)이며, 비나텍의 R&D 이니셔티브에 대한 이상적인 파트너로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더 나아가 개발된 제품의 실증 및 상용화를 위해 두 기관은 합작투자기관(JV) 설립도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협력파트너십으로 한국과 베트남에서 공동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전시회도 공동으로 운영하며, 아울러 백과대(HUST)의 국가 혁신 센터를 활용하여 개발된 제품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백과대 Chinh부총장은 그동안 보여준 비나텍 직원들의 동료애와 열정은 양 당사자 간 협력을 촉진하고 베트남의 과학기술혁신에 도움이 되는 환경을 만드는 초석이라 말하며, 베트남의 과학기술을 통한 선진 경제로의 진입, 경제적 자유확보, 국민들에게 행복한 미래 제공 등 베트남에서 꼭 필요한 협업이라며, 과학기술 최고 전문가로서 협력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였습니다. * 비나텍 공장 견학 중 COO가 비나텍의 생산라인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두 기관의 MOU체결은 베트남에서 과학기술분야의 혁신을 주도하고, 실증 사업을 통해 학계-산업간 협력시너지를 만들어 내 앞으로 한국과 베트남간 더 역동적인 협력파트너가 될 것 입니다. 특히 백과대(HUST)의 전기전자공학부 및 화학 생명공학부와의 협력으로 베트남에서 보다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첨단과학기술의 미래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2024-03-28
-
비나텍, 커패시터 전문기업 수산에너솔 인수…"시너지 기대" 친환경 에너지 소재·부품 전문기업인 비나텍은 커패시터 전문 제조 및 판매기업인 수산에너솔 지분 87.83%를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산에너솔은 하이브리드 커패시터와 고분자 폴리머 커패시터를 전문적으로 개발 및 생산·판매하고 있는 회사다. 커패시터를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상용화했다. 해당 커패시터는 100V 이상 고전압을 지원하며 자동차전장을 비롯해 지능형 로봇, 통신장비, 영상기기, 그 외 다양한 산업에 필수재로써 적용되고 있다. 수산에너솔의 커패시터는 비나텍이 영위하는 기존 슈퍼커패시터의 특성을 보완해 시장 범위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슈퍼커패시터 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와 폴리머 커패시터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함으로써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비롯해 전동화 자동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또 비나텍과 수산에너솔 모두 베트남에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어 제반 통합과정에도 효율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술 및 생산, 타깃 시장이 유사해 기술 대응 및 시장 확대에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슈퍼커패시터 시장은 2022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4.1%의 규모로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다양한 산업과 어플리케이션 다각화로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비나텍의 수산에너솔 인수는 양 사 간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슈퍼커패시터의 글로벌 입지를 더욱 확대 하려는 움직임으로 파악된다. 비나텍의 관계자는 “슈퍼커패시터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인 비나텍과 수산에너솔이 보유한 핵심 기술을 접목하여 글로벌커패시터의 일류기업으로서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양사 간 시너지를 통해 기술 개발, 생산시설 확대 등 새로운 시장확대를 위해 힘써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산에너솔의 사명은 '비나에너솔'로 변경될 예정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2024-03-27
-
"성장 자신"...증설 앞둔 비나텍, 4공장까지 늘린다 성도경 대표 "하이브리드·전기차에 '슈퍼캡' 접목""5월 말 2공장 준공, 주주 초청해 보여줄 것"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비나텍 수소연료전지 1공장 전경. 사진=최두선 기자 【 파이낸셜뉴스 전주=최두선 기자】 전북 완주군 완주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코스닥 상장사 비나텍의 수소연료전지 공장 부지에는 제2공장 착공이 바쁘게 진행되고 있었다.오는 5월 비나텍의 2공장 준공이 완료되면 바로 인근 2000평 부지에 3공장 착공이 시작된다. 2층 규모로 총 4000평 규모다. 또 내후년으로 예상된 4공장 부지도 이미 확보해 놓은 상황이다. 모든 공장이 완공될 경우 전체 부지 면적은 약 1만8000평에 달한다. "수소연료전지, 실적으로 이어질 것"26일 수소연료전지 1동에서 만난 정한기 비나텍 수소연료전지 사업부 사장은 "친환경차에 수소연료전지를 채택하는 요구가 유럽을 중심으로 생각보다 빠르게 늘고 있다"며 "올해부터 성과가 나와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비나텍은 수소연료전지의 핵심 소재로 꼽히는 막전극접합체(MEA)를 1공장에서만 월 130만장 규모로 생산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내구성을 확보한 카본 지지체를 생산 중인데 그 공정은 외부에 비공개로 할 만큼 보안을 유지하고 있었다. "지지체가 다른 회사와의 차별성을 가질 수 있는 우리만의 강점"이라고 정 사장은 귀띔했다.1공장 내부에는 비나텍이 생산하고 있는 MEA와 지지체, 슈퍼 커패시터가 진열돼 있었다. 과거 소형 위주로 생산하던 제품들은 점차 세트(set)로 묶어 판매하거나 대형화 단계를 거치고 있었다. MEA 생산 규모는 100만장이 더 추가될 예정이다. 이전 생산 공정에서 발견된 보완 사항을 적용해 생산 라인을 점차 확장해가는 전략이다. 향후 건립될 2공장에서는 파우치형 슈퍼 커패시터도 생산할 예정이다. 3공장은 모듈 생산으로 시스템화를 주도한다. 지난해 수소연료전지 사업부에서 50억~60억원이었던 매출액은 올해 2배 이상 늘어난 13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격 양산을 위해 설비 증설을 선제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정 사장은 "기술적 강점으로 세계 시장을 지속적으로 노크할 것"이라며 "우리에게 우호적인 유럽 업체를 통해 중국까지 진출할 경우 2030년 기준으로 생산 물량이 현대차 로드맵의 10배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향후 싸움은 가격 경쟁력 확보에 달렸다"면서 "기존 레퍼런스에서 범용성을 가지려면 지금 비용으로는 지속적으로 살아남기 힘들다는 판단에 백금을 대체할 수 있는 소재 개발이라든지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나텍 2공장이 건립되고 있다. 사진=최두선 기자 성도경 대표 "주주들에게 직접 보여주겠다."비나텍 전주 본사로 이동해 성도경 비나텍 대표이사를 만났다.성 대표는 다소 부진했던 지난해 실적에도 여전히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올해부터 수소연료전지 사업부의 이익이 손익분기점(BEP)을 넘었고 유의미한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그는 "수소연료전지 사업이 올해 손실을 없앤 만큼 오는 2027년 급증해 2030년 이후 큰 폭으로 성장하겠다"며 "국내에서 MEA 시장 점유율을 넓히는 동시에, 'RE100'에 지속 투자하는 유럽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성 대표가 주목하는 부분은 슈퍼 커패시터의 적응력 확대다. 최근 관련 업계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나 전기 상용차 등에 슈퍼 커패시터를 적용해 실용성과 안전성을 높이려는 시도가 이어지기 시작했다.그는 "슈퍼 커패시터는 교체 주기도 길고 화재 위험도 없다"며 "테슬라 등 전기차는 화재가 나면 문이 안 열리게 설계돼 있다. 슈퍼 커패시티를 통해 보조 전환할 경우 이 같은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여기에 배터리 수명도 늘고 주행거리도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유럽 외 미국 현지에서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성 대표는 "오는 5월 말 2공장 준공식에 주요 주주들을 초대해 직접 볼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2공장 착공식을 따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5월 준공과 동시에 6월 초 3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라며 "이 때 전국 각지의 주주들을 초청해 자신감의 배경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나텍 1공장 내부에 전시된 슈퍼 커패시터와 수소연료전지. 사진=최두선 기자 *기사 출처: (https://www.fnnews.com/news/202402290741340440) 2024-02-29
-
[기업탐방]환경·에너지 솔루션의 강자 비나텍…폭발 성장 자신 슈퍼 캐피시터와 수소연료전지 전문 기업"올해 성장의 기반 마련…내년 본격 성장""올해는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는 해입니다. 내년 하반기부터 시작해 비나텍은 2026년 폭발적인 성장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전주시에 위치한 비나텍 본사 전경. 사진=유현석 기자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운암로에 있는 비나텍 본사에서 만난 성도경 대표는 이같이 회사의 성장을 자신했다. 비나텍은 1999년 설립됐다. 2013년 코넥스에 입성한 후 2020년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했다. 에너지 저장 장치인 '슈퍼 커패시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슈퍼 커패시터는 에너지를 저장한 후 필요할 때 순간적으로 전류를 공급하는 에너지 저장 장치다. 이와 함께 신규 성장동력으로 수소연료전지 분야를 키우고 있다. 26일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봉동읍 첨단산업1로에 위치한 비나텍 완주공장을 방문했다. 비나텍 완주공장은 총 4개의 공장동이 세워질 예정이다. 총 1만7725평 규모다. 1공장동은 수소연료전지동이다. 수소전지의 핵심으로 꼽히는 막전극접합체(MEA) 등을 비롯해 촉매와 지지체 등을 생산한다. 바로 옆 2공장동은 파우치형 중·대형 슈퍼 커패시터를 생산할 예정으로 올해 상반기 내 준공할 예정이다. 슈퍼 커패시터 모듈을 만들 3공장도 올해 내 착공을 시작하며, 수소연료전지 라인이 들어설 4공장의 경우 2026년 전에는 건물을 올릴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에 위치한 비나텍 완주공장 1공장동 모습. 사진=유현석 기자 수소연료전지 제품을 생산하는 1공장으로 들어갔다. 이곳의 입구는 총 2곳이다. 좌측은 MEA를, 우측은 지지체와 촉매 등을 생산한다. 지지체를 만드는 곳은 들어갈 수 없었다. 회사 내에서도 지정된 극소수의 인원만 들어갈 수 있다는 설명이 뒤를 따랐다. 현재 1공장은 총 월 130만장의 MEA를 생산할 수 있다. 반자동 30만장, 자동 100만장이다. 앞으로 전방 산업의 수요에 따라 설비를 증설할 예정이다. 생산설비 중 일부 라인에는 가림막이 설치됐다. 핵심 공정과 장비가 있기 때문에 노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수소연료전지의 성장에 대해 정한기 비나텍 수소연료전지 사업부 사장은 확신에 차 있었다. 정한기 사장은 "올해 5만장, 내년 25만장 등을 팔 수 있을 것"이라며 "MEA의 수요는 확실하기 때문에 걱정이 없다"고 말했다. 최근 전기차 시장 둔화 우려와는 다른 의견이었다. 그는 "짧은 거리는 전기차가 맞고 먼 거리는 수소차가 맞다"며 "상용차의 경우 이동하는 경로가 비교적 일정하기 때문에 충전소에 대한 부담도 적고 유럽에서의 수요도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제품은 성능도 높고 가격 측면에서도 매력이 크기 때문에 블랙홀처럼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나텍 완주공장 1공장동 내부의 MEA 생산라인 일부. 자동으로 MEA가 생산되고 있다. 사진=유현석 기자 완주공장을 본 뒤 본사로 돌아와 성도경 대표를 만났다. 지난해 실적에 대해서는 성 대표는 제대로 된 대비를 못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비나텍은 매출액 550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2.21%, 65.14% 감소했다. 리모콘향 수주물량이 감소한데다 연구개발(R&D) 비용이 증가했다. 성 대표는 "수요 감소에 맞춰 다른 부분으로 대비를 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며 "회사 대표로 좀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를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 내부적으로는 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2022년을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했다. 먼저 기존 슈퍼 커패시터 물량이 살아나고 여기에 신규로 중·대형에서도 매출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기존 소형과 중형의 경우 신규 고객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파우치형에 대한 기대감도 보였다. 성 대표는 "파우치를 비롯한 중·대형 슈퍼 커패시터도 샘플 물량이 지속하고 있는데 올해 매출이 유의미하게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슈퍼 커패시터의 효용성이 높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수요는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단순하게 배터리만 사용해서는 불안전한 부분이 있는데 슈퍼 커패시터를 같이 쓰면 화재를 줄이고 수명도 늘릴 수 있다는 것을 고객사들이 이제 인식하고 있다"며 "앞으로 활용처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나텍 완주공장 1공장 내부로 들어가면 비나텍이 생산하는 제품들을 볼 수 있다. 왼쪽은 슈퍼 캐피시터, 오른쪽은 MEA와 지지체 등. 사진=유현석 기자 수소연료전지 분야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비나텍은 수소연료전지가 올해 손익분기점(BEP)을 맞출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생산량도 지난해 대비 2배 증가를 전망하고 있다. 그는 "수소연료 전지 분야는 올해 유의미한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부터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나텍은 현재 글로벌 업체와 MEA 공급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최종 결정은 내년 하반기로 공급 물량도 확정될 예정이다. 그는 "내년에 계약을 확정하면 2027년부터 MEA 생산 물량이 확 늘어날 것"이라며 "현재도 샘플 물량이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는데 확정이 되면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출처: (https://www.asiae.co.kr/article/2024022716035997099) 2024-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