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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텍, 독일 MTU와 항공용 연료전지시스템 개발 나선다

2025-06-02
Vinatech

항공기 엔진 선도업체 MTU와 막전극접합체 개발 MOU
2027년까지 600KW급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개발 목표


왼쪽부터 비나텍의 정한기 CTO, 성도경 CEO, 바나비 로우 MTU Flying Fuel Cell 수석 엔지니어.(사진=비나텍)
왼쪽부터 비나텍의 정한기 CTO, 성도경 CEO, 바나비 로우 MTU Flying Fuel Cell 수석 엔지니어.(사진=비나텍)


독일의 항공기 엔진 제조분야의 선도기업인 MTU Aero Engines(이하 ‘MTU’)는 지난 6월 4일부터 6일까지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항공우주박람회(ILA)에서 자체 개발한 항공용 시스템 개발을 위한 파트너사로 국내 수소연료전지 소재·부품 전문기업인 비나텍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MTU는 전세계 항공기 제조업체에 엔진을 공급하는 항공기 엔진분야 글로벌 탑티어(Top-tier) 기업이다.

항공부문은 연간 약 7억 톤 이상의 탄소가 배출되는 만큼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통한 탈탄소화가 꼭 필요하다. 특히 2027년부터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탄소 상쇄·감축제도(CORSIA)’에 따라 탄소배출량 기준을 초과한 항공사는 배출권을 구매해 상쇄해야 한다. 항공사나 항공기 제조 기업은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MTU는 탄소중립 시대를 앞두고 항공기용 전기 파워트레인 개발 프로젝트인 ‘FFC(Flying Fuel Cell)’를 추진해왔으며, 2027년까지 600KW급 항공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나텍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MTU의 ‘FFC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막전극접합체(MEA) 개발에 나선다. 기존 건물, 차량, 선박뿐 아니라 항공기용 MEA에도 선도 기술과 고객 레퍼런스를 확보함으로써 미래 탈탄소 시장의 지위를 확고히 할 방침이다.

MTU의 FFC 프로젝트 수석엔지니어인 바나비 로우(Barnaby Law)는 “비나텍과와 협력을 통해 상업용 항공기의 특수성에 맞춘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수소연료전지 기술의 경계를 확장하고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